아모레퍼시픽, 면세점 중심 실적 개선 지속…목표가↑-현대

  • 등록 2016-05-03 오전 8:21:50

    수정 2016-05-03 오전 8:21:50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현대증권은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면세점 채널을 중심으로 한 실적 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며 목표주가를 종전 50만원에서 55만원으로 상향조정 한다고 3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달미 현대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23.3% 증가한 1조4851억원, 영업이익은 21% 늘어난 3378억원을 기록해 예상치를 각각 8.0%, 5.3% 웃돌았다”고 말했다.

실적 개선 원인에 대해 면세점 채널이 전년대비 57.5% 성장하면서 현대증권 추정치 30%를 상회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중국 매출 성장도 60%대 성장률을 이어갔고 면세점 채널 내에서 고가 브랜드 비중이 늘면서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에 따른 이익 개선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에도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23.9% 증가한 1조4805억원, 영업이익은 25.4% 늘어난 2665억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2분기 면세점 채널의 성장률은 1분기보다 상승할 것으로 판단되며 하반기로 갈수록 메르스 기저효과가 더욱 크게 나타날 것으로 분석했다. 또 중국은 설화수, 이니스프리, 에뛰드 브랜드 성장세가 2분기에도 지속되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판단했다.

아울러 그는 “1분기 실적 확정치를 반영해 올해 면세점 채널 성장률을 기존 30%에서 57%로 상향 조정한다”면서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이도 각각 4.7%, 6,8%, 주당순이익(EPS)은 각각 6.8%, 6.9% 상향 조정해 목표주가도 올린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 연구원은 “강한 브랜드력으로 면세점 채널에서의 고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데다 중장기적으로 수익성이 좋은 해외면세점의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헤라’의 중국 런칭 등 중국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시장점유율 확대가 긍정적으로 판단돼 대형주 탑픽을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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