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정보, 내년 미국향 원격의료장비 매출 가시화-한양

  • 등록 2015-12-29 오전 8:59:34

    수정 2015-12-29 오전 10:00:21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한양증권은 29일 인성정보(033230)에 대해 내년 미국향 원격의료장비 공급에 대한 매출이 가시화되고 다양한 생활의료기기를 개발해 국내와 해외 수출을 진행해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최서연 한양증권 연구원은 “원격진료기기 제조 및 U-헬스케어 서비스 소프트웨어 형태로 구현 가능한 국내 유일 업체”라며 “다수의 국내외 U-헬스케어 시범사업에 참여했으나 의·정간의 타협이 어려워 보이는 국내보다는 원격진료가 허용되는 미국·호주·유럽 등의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회사 제품은 미국 FDA, 유럽 CE 인증을 받았고 2013년 3월 유럽 내 1400여개 약국 체인을 보유한 프랑스 멜릭 엔지니어링과 계약을 체결해 원격진료기기(HX-461)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12월에는 미국 AMC헬스케어와 U-헬스 소프트웨어 패키지 ‘하이케어 스마트’ 공급 계약을 맺었다. 그는 “몇 년 전부터 미국의 재향군인회(VA)·보험사와 추진하던 프로젝트인 미국 퇴직 군인들을 위한 원격의료장비 테스트가 올해 10월 호평 속에 마무리돼 내년 원격의료장비 공급에 대한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여성용 의료기기인 생리통 완화기는 유럽CE, 중국 CFDA인증을 획득했고 중국 수출에 성공했다. 우먼스캐어와 비타민 C 성분을 효과적으로 피부에 침투시켜주는 피부관리 기기 이온도입기를 사업자용과 가정용 2가지 모델로 개발해 홍콩 수출을 시작했고 내년 중국·인도네시아 등으로도 수출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그는 “올해는 U-헬스케어 사업부 적자가 지속되겠지만 생활의료기기 수출을 통한 해외 매출처 다변화는 향후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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