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인 대표는 26일 진도 팽목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기상조건이 호전되는 대로 다이빙벨을 재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이빙벨은 지난 25일 오전 사고해역으로 출발했지만 구조작업에 활용되지 못하고 이날 팽목항으로 돌아왔다.
이종인 대표는 “현재 기상여건이 좋지 않아 투입 시기를 정하지 못했다”면서도 “아마도 29일쯤 재투입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다시 물살이 약해지기를 기다렸다가 새벽 5시부터 2차 앵커 설치 작업에 들어갔지만 이번에도 조류가 강해 바지선을 고정하는 데 실패했다.
이종인 대표는 2차례 실패 끝에 물살이 느려지는 정조시간대인 이날 정오쯤 3차 작업을 시도할 계획이었으나 팽목항으로 철수했다.
다음 정조시간대는 오후 6시지만 오후부터 파고가 1~2m로 높아지면서 밤에는 바람을 동반한 비까지 예보돼 세월호 실종자 수색이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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