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伊·美 악재로 나흘만에 2000선 하회

  • 등록 2013-02-26 오전 9:27:53

    수정 2013-02-26 오전 9:27:53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코스피가 이탈리아 총선과 미국 시퀘스터 우려로 약세로 출발했다.

26일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2.46포인트(0.62%) 하락한 1997.06을 기록하며, 나흘만에 2000선을 하회했다.

25일(현지시간) 끝난 이탈리아 총선 결과 개혁 성향의 민주당이 하원에서는 승리했지만 상원에서 과반 확보에 실패했다. 이탈리아 정치 불안과 유로존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고 있다.

이 영향으로 간밤 뉴욕증시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탈리아 악재와 더불어 미국 연방 정부의 대규모 예산 자동 삭감을 의미하는 시퀘스터 발동이 내달 1일로 다가왔지만 미국 정치권이 이번 주 내로 합의를 도출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예상되면서 낙폭이 확대됐다.

국내 증시도 전기가스업(0.35%)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특히 보험(-1.90%)의 하락폭이 가장 크고, 전기전자도 1% 가까이 밀리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9억원 23억원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관은 62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59억원 매수우위, 비차익거래 23억원 매도우위로 총 36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0.78% 하락한 15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삼성생명(032830)현대중공업(009540)은 1% 이상 하락했다. 현대차(005380), 포스코(005490), 현대모비스(012330), LG화학(051910), KB금융 등 대부분 내림세다. 반면 한국전력(015760), LG전자(066570) 상승하고 있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185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으며 하한가 1개를 포함한 468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98개 종목은 보합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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