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1Q 실적발표 전후해 자사주 매각 나설것-JP모간

  • 등록 2011-03-09 오전 8:51:21

    수정 2011-03-09 오전 8:51:21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JP모간증권은 9일 KB금융(105560)이 올 1분기 실적을 발표할 때쯤 자사주 매각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비중확대`와 목표주가 5만7000원은 그대로 유지했다.

JP모간증권은 "최근 주가가 자사주 매도의 손익분기점 수준인 주당 5만7169원 근처에서 오르내리고 있다"며 "이는 그룹의 자사주 매각이 멀지 않았다는 점을 말해준다"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2005년 사례와 최근 시장에 나오는 뉴스들을 종합할 때, 올 1분기 실적발표 시점을 전후해 자사주 매각이 단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2005년에 이미 경험했듯 자사주 매각은 다년간 재평가 궤도에 올라타도록 할 것"이라며 "순이자마진(NIM)을 5bp 올리는 등 재무적 수혜 뿐만 아니라 투자심리를 개선시키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올해 이익이 가이던스를 초과하는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데다 완료해야 할 시점인 9월 이전에 대규모 오버행 물량이 모두 해소될 것"이라며 긍정적 전망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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