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법무부는 5일(현지시간) 항공사 가격담합을 5년간 조사해 21개 항공사에 약 17억 달러의 과징금을 물린 데 이어 담합에 연루된 항공사 임원 19명을 기소, 4명을 수감했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10여년 전부터 경영난에 시달린 항공사들은 미주노선의 여객, 화물 유류 할증료를 인위적으로 조정키로 합의하고 2006년까지 이같은 담합이 유지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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