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증권가에서는 빠른 실적 회복 속도를 반영해 올해 1분기 흑자전환으로 돌아설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2분기에는 휴대폰부문에서의 의미있는 흑자전환도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주가 상승을 기대해야할 시점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실적 개선 빠르다..1분기 흑자전환 전망
키움증권은 LG전자에 대해 실적 회복이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이라고 27일 전망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국제회계기준(IFRS)을 적용한 LG전자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2457억원 적자를 기록해 손실 규모가 직전 분기보다 확대됐지만,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웃도는 양호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김갑호 LI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 1분기 LG전자의 영업이익은 1659억원으로 추산한다"면서 1분기 실적 `턴어라운드`가 확실해 보인다고 강조했다.
JP모간은 "스마트폰 판매량 증가와 함께 TV 시장점유율 확대로 올해 2분기부터 의미있는 이익 턴어라운드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가 상승 기대..목표가 잇따라 상향조정
LG전자의 목표주가를 올린 곳도 잇따라 등장했다.
삼성증권은 LG전자가 스마트폰 개선으로 향후 실적회복의 출발점에 섰다며 목표가를 13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동부증권도 LG전자에 대해 지난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했으며 1분기 흑자전환이 기대된다면서 목표주가를 14만원에서 15만4000원으로 올렸다.
권성률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1분기에 흑자전환되고, 올해 실적은 지난해보다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화증권은 LG전자의 목표가를 12만원에서 14만원으로 올려잡았다. 스마트폰 경쟁력 제고가 기대된다는 판단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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