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고한 지젤은 없다…미혼모 되어 유곽 떠도는 ''she, 지젤''

모던발레 ''she, 지젤'', 기존의 클래식 발레 내용 뒤집어
  • 등록 2009-08-06 오후 12:02:00

    수정 2009-08-06 오후 12:02:00


 
[노컷뉴스 제공] 세기의 사랑, 엇갈린 운명을 내용으로 현재도 사랑받고 있는 고전 '지젤'이 서울발레시어터(예술감독 제임스 전)를 통해 새롭게 태어난다.

클래식 발레 중 탄탄한 연기력을 필요로 하는 '지젤'이 상임 안무가 제임스 전에 의해 새로운 모던발레 'she, 지젤'로 만들어져 지젤이 사랑의 아픔을 딛고 역경의 삶도 마다 않는 강인한 여인으로 그려진다.

고전의 지젤이 사랑 때문에 목숨을 끊고 윌리가 되는 반면 이번 공연에서는 인간의 끊임없는 몸부림 속에 결코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의 문제를 짚어낸다. 도시와 유곽, 미혼모의 등장 만으로도 현실을 반영한 작품임을 알 수 있다.

분명한 캐릭터를 가진 또 하나의 주인공으로 탄생한 지젤이 한국 현대음악과 접목시켜 관객들에게 상상의 날개를 펴게 하고 애잔한 감동도 전한다.

무용수들은 발레복 튀튀를 입지 않고 화려하고 다양한 색채의 의상을 입고 무대를 누빈다.

모던발레 'she, 지젤'은 오는 28~30일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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