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컨, 6300억원 청천2 재개발 수주

  • 등록 2009-04-14 오전 9:31:23

    수정 2009-04-14 오전 9:31:23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현대건설(000720) 컨소시엄이 사업비만 6300억원에 달하는 인천 청천2구역 재개발사업을 따냈다.

현대건설은 지난 11일 열린 인천 청천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총회에서 조합원 투표결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의 총 공사비는 6338억원이다. 현대건설은 대우건설(047040), 대림산업·두산건설·동부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했다.

건설사별 도급비용은 현대건설이 1584억5000만원, 대우건설․대림산업․두산건설 각각 1267억6000만원, 동부건설 950억7000만원이다. 청천2구역 재개발사업은 총 3449가구가 신축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지하 2층, 지상 24~30층 32개동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현대건설은 올 들어 지난 3월 북아현 1-1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수주(1004가구)했고, 오는 17일 열리는 신길3 재정비촉진지구 재개발사업 시공사 선정이 유력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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