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미래에셋인사이트펀드의 지난 4월30일~6월30일 2개월간 운용보고서에 따르면 홍콩을 포함한 중국에 대한 투자비중을 61.05%로 지난 4월말 66.02% 대비 약 5%포인트 축소했다.(아래표 참조)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중국에 대한 투자비중은 여전히 높다"며 "견조한 경제성장과 기업 펀더멘털에 대한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시각은 여전하다"고 말했다.
반면 일본에 대한 투자비중은 지난 4월말 0.17%에서 6월말 현재 9.93%까지 대폭 늘렸다.
미래에셋운용은 "일본은 신흥국가들의 부상과 함께 미국 경제와 탈 동조화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이는 신흥 국가들에서 일본의 높은 기술력을 갖춘 제품들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운용은 "최근 고유가가 지속됨에 따라 일본기업 중 신흥국가에 노출이 큰 종목 뿐 아니라 환경친화적이고 에너지효율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집중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금융주에 대한 비중을 25.71%에서 20.81%로 줄이고, 소비재(비생필품)에 대한 투자비중을 14.77%에서 20.81%로 확대했다. 에너지관련주의 경우 4월말 15.36%에서 6월말 12.99%로 축소했다.
국내 개별종목 가운데 POSCO(005490)에 대한 비중을 늘이고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한 투자비중을 줄였다. POSCO는 4월말 0.24%에서 6월말 0.71%로 확대했고, LG디스플레이에 대한 비중은 -0.90%에서 0.17%로 축소했다.
한편, 출시 이후 누적손실 26%를 기록하는 가운데서도 미래에셋운용은 꾸준히 높은 보수를 거둬들이고 있다. 전기 140여억원에 비해서는 줄었지만 지난 두달간만 103여억원에 달하는 운용보수를 가져갔다. (5개 클래스 합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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