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펀드, 중국 줄이고 일본 늘리고

2개월새 중국비중 5%P 감축..일본은 9%P 증가
국내종목중 포스코 늘리고 LG디스플레이는 줄여
  • 등록 2008-07-23 오전 9:47:16

    수정 2008-07-23 오전 9:47:16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인사이트펀드가 최근 중국 투자비중을 줄이고 일본에 투자를 늘렸다.

23일 미래에셋인사이트펀드의 지난 4월30일~6월30일 2개월간 운용보고서에 따르면 홍콩을 포함한 중국에 대한 투자비중을 61.05%로 지난 4월말 66.02% 대비 약 5%포인트 축소했다.(아래표 참조)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중국에 대한 투자비중은 여전히 높다"며 "견조한 경제성장과 기업 펀더멘털에 대한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시각은 여전하다"고 말했다.

반면 일본에 대한 투자비중은 지난 4월말 0.17%에서 6월말 현재 9.93%까지 대폭 늘렸다.
 
미래에셋운용은 "일본은 신흥국가들의 부상과 함께 미국 경제와 탈 동조화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이는 신흥 국가들에서 일본의 높은 기술력을 갖춘 제품들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운용은 "최근 고유가가 지속됨에 따라 일본기업 중 신흥국가에 노출이 큰 종목 뿐 아니라 환경친화적이고 에너지효율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집중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인도에 대한 비중을 2.29%에서 1.66%로, 스위스는 4.22%에서 2.97%로, 러시아는 10.29%에서 5.41%로 줄였다. 지난 4월말 보고서에서는 인사이트펀드가 중국 다음으로 러시아에 가장 많은 투자비중을 두고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6월말 현재는 중국과 일본에 가장 큰 비중을 두고있고 러시아 비중을 크게 줄어든 것이 특징이다.

업종별로는 금융주에 대한 비중을 25.71%에서 20.81%로 줄이고, 소비재(비생필품)에 대한 투자비중을 14.77%에서 20.81%로 확대했다. 에너지관련주의 경우 4월말 15.36%에서 6월말 12.99%로 축소했다.

국내 개별종목 가운데 POSCO(005490)에 대한 비중을 늘이고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한 투자비중을 줄였다. POSCO는 4월말 0.24%에서 6월말 0.71%로 확대했고, LG디스플레이에 대한 비중은 -0.90%에서 0.17%로 축소했다.

이밖에 삼성전자(005930)기아차(000270), 현대건설(000720) 등에 대한 투자비중은 유지했고, 현대중공업(009540)두산중공업(034020)은 약간 축소했다.

한편, 출시 이후 누적손실 26%를 기록하는 가운데서도 미래에셋운용은 꾸준히 높은 보수를 거둬들이고 있다. 전기 140여억원에 비해서는 줄었지만 지난 두달간만 103여억원에 달하는 운용보수를 가져갔다. (5개 클래스 합계)

▲ 6월말 현재 국가별 투자비중(전체 투자증권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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