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초 보합권에서 혼조 양상을 보이는 듯하더니 차츰 저점을 낮추며 1600선 지지를 시험하는 양상이다.
국제 유가가 배럴당 146달러마저 돌파,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운 것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밤사이 뉴욕증시는 급락세를 접고 혼조양상을 보였지만 독립기념일 휴장을 앞두고 일찍 장을 마쳐 유가 상승이 반영되지는 못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25bp 인상했지만 추가 금리인상이 없을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 트리셰 총재의 발언으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지만, 유가는 이에 아랑곳 않고 랠리를 지속해 시름을 더해주는 양상이다.
대형주에 비해 중소형주의 선전이 돋보이는 가운데 섬유의복, 통신, 유통 등 경기방어업종의 흐름이 양호하다. 반면 철강과 보험, IT업종은 부진하다.
하이닉스(000660)와 현대중공업(009540)이 1% 이상 밀리고 있고, 포스코(005490)와 삼성전자(005930)도 내림세로 거래를 시작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034220)는 1% 넘게 상승중이고, 현대차와 KT도 순조로운 흐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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