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임원인사 단행..경영연속성에 중점

부문장 대부분 유임..지역본부장 권한강화
  • 등록 2007-12-06 오전 10:07:03

    수정 2007-12-06 오전 10:24:14

[이데일리 이학선기자] KT(030200)가 지난 3일 마케팅본부와 지역본부 기능을 강화한 조직개편을 실시한 데 이어 오는 7일자로 2008년도 임원인사를 단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KT는 서정수 기획부문장과 박희권 지원부문장을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각각 승진발령하고, 권행민 재무실장을 그룹전략CFT장, 맹수호 사업협력실장을 재무실장으로 각각 전보 발령했다.

KT는 이번 임원인사는 조직안정을 통해 경영연속성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민영3기에는 성장을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KT는 특히 ▲부문장 위상제고를 통한 책임경영 ▲현장 경영자인 지역본부장의 권한 강화 ▲경영자 육성 프로그램 도입 등에 역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KT는 부문장제 도입 이후 형성된 팀워크를 유지하기 위해 대부분의 부문장을 유임시켰다. 민영3기의 경영기조인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이러한 경영전략을 만든 임원들이 공동으로 책임을 지는 구도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또 기존에 본사기능이었던 영업전략 및 고객서비스운영 기능을 지역본부로 넘긴 취지에 걸맞게 지역본부장을 상무급 이상의 중량급으로 포진시켰다.

KT는 아울러 임원들의 역량과 전문성을 충분히 활용하기 위해 '경영자 육성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퇴임후 계열사로 옮기는 관행을 깨고 임원들을 영업일선에서 다시 활약하게 하거나 재교육이나 특정 사업분야의 연구과제 수행성과에 따라 주요보직에 재배치하는 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

박희권 KT 지원부문장은 "2008년도의 공격적인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그 어느때보다 경험 있는 임원들의 역량이 요구된다"며 이번 임원인사가 성장가시화에 초점을 두고 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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