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7경기 연속 안타 행진…巨人 6-5 신승

이병규, 4타수 무안타 3경기 연속안타 끝
  • 등록 2007-09-12 오전 9:45:37

    수정 2007-09-12 오후 2:09:47

[노컷뉴스 제공] 이승엽(31. 요미우리)이 7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승엽은 11일 진구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와 원정경기에 1루수 겸 4번타자로 나와 5타수 1안타 1득점의 활약으로 팀의 6-5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4일 주니치전 이후 7경기 연속 안타의 호조를 이었다.

1회 1사 1, 2루에서 이승엽은 상대 선발 이시이 가즈히사를 상대로 1루수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니오카 도모히로의 좌전안타로 아베 신노스케와 기무라 다쿠야의 몸에 맞는 볼로 밀어내기 득점을 올렸다. 시즌 74득점째.

2회 2사 유격수 뜬공, 4회 무사 삼진으로 물러난 이승엽은 7회 선두타자로 나와 1루수 실책으로 진루했고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삼진을 당했다. 5타수 1안타로 시즌 타율 2할7푼7리로 조금 떨어졌다.

요미우리는 9회 1사까지 6-2로 앞섰으나 마무리 우에하라 고지가 한신 가와모토에게 3점포를 얻어맞으며 6-5까지 쫓겼다. 그러나 2사 1, 3루에서 상대 3번 라미레스를 풀카운트 끝에 삼진으로 잡아내며 신승을 거뒀다. 요미우리는 이날 패한 주니치를 밀어내고 센트럴리그 2위에 복귀했고 선두 한신에도 반 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한편 이병규(주니치)는 요코하마전에서 중견수 겸 6번타자로 나왔지만 4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3경기 연속 안타가 끝났다. 시즌 타율이 2할5푼9리로 조금 떨어졌고 팀도 1-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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