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서비스는 교통편이 부족해 배송에 어려움을 겪었던 도서 지역 거주자들에게 더욱 빠른 배송 경험을 제공하며, 고객 편의를 대폭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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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10월 2일부터 제주도 내 가파도, 비양도, 마라도 3개 섬 지역에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폰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국토교통부, 제주특별자치도, ㈜나르마, ㈜쿼터니언과 협력하여 제공하는 것으로, 고객이 LG유플러스 공식 온라인몰 ‘유플러스닷컴’에서 스마트폰을 구매하면, 제주도에 구축된 드론배송 거점에서 섬 지역 배달점까지 드론으로 배송이 이루어진다. 고객은 각 배달점에서 스마트폰을 수령할 수 있다.
드론을 활용한 배송은 기존 선박을 통한 배송보다 빠르고 효율적이다. 기존 섬 지역 스마트폰 배송은 약 7일이 소요되었으나, 드론 배송을 통해 2~3일로 단축된다. 특히, 드론은 선박이 운항을 종료하는 오후 4시 이후에도 배송이 가능해 시간적 제약 없이 신속한 배송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도서 지역 소비자들이 직접 통신 매장을 방문하거나 긴 배송기간을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을 줄이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
‘K-드론배송’ 서비스와 협력, 인프라 활용
LG유플러스의 스마트폰 드론 배송 서비스는 국토교통부와 제주도가 운영 중인 ‘K-드론배송’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다. K-드론배송은 국토교통부와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선정된 14개 지자체가 함께 드론을 활용해 섬, 공원 등에 생필품을 배달하는 서비스로, LG유플러스는 이번 제주도와의 협력을 통해 드론 기기, 배송 거점, 관제 시스템 등의 인프라를 활용해 스마트폰 드론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LG유플러스는 이번 드론 배송 외에도 ‘오늘도착’, ‘아침배송’, ‘지금배송’ 등 다양한 배송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오늘도착’ 서비스는 고객이 스마트폰을 주문한 당일 배송을 제공하며, 사전예약 시 사전개통 당일 아침에 제품을 수령할 수 있는 ‘아침배송’, U+알뜰폰 공용 유심 ‘원칩’을 2시간 내로 배송해주는 ‘지금배송’ 등을 통해 소비자 편의를 극대화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도서 지역 소비자에게도 더욱 빠르고 편리한 배송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드론 배송 서비스를 새롭게 시도했다”며 “앞으로도 LG유플러스를 선택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혁신적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