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풀무원(017810)이 한국장애인공단과 협업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나선다.
| 지난 5일 서울 송파구 풀무원푸드앤컬처 본사에서 열린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식’에서 (왼쪽부터) 박광순 풀무원식품 각자대표, 조향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이우봉 풀무원푸드앤컬처 대표이사가 협약서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풀무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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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식품과 풀무원푸드앤컬처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장애인 의무고용사업주가 장애인 10명 이상 고용 등 일정한 요건을 갖춘 자회사를 설립할 경우, 자회사가 고용한 장애인을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간주해 고용률에 산입하고 부담금을 감면해주는 제도다.
이번 협약에 따라 풀무원식품·풀무원푸드앤컬처·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의 성공적인 설립 △장애인 고용을 위한 인프라(편의시설·복리후생시설 등) 설치 △중증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직무 도입 △24개월 이내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인증 취득 등을 함께 협력해 추진한다.
이번 협약은 ‘바른먹거리로 사람과 지구의 건강한 내일을 만드는 기업’ 풀무원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바른길을 걸어온 풀무원식품과 풀무원푸드앤컬처의 적극적 의지를 바탕으로 진행했다. 풀무원식품과 풀무원푸드앤컬처는 2023년도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을 설립하고, 생산품 소포장과 친환경 아이스팩 제조 등을 시작으로 장애인 채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박광순 풀무원식품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식을 시작으로 직접 장애인과 함께 근로할 수 있는 환경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중증장애인이 개개인의 능력을 발휘하고 경제적 자립을 할 수 있도록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