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3일 보고서에서 “다음주 국내 증시는 시장의 장기 중심 추세선인 코스피 60월 이동평균선(환산지수대 2150선) 안착을 모색하는 중립 이상의 흐름 전개를 예상한다”며 “12월 미·중 무역합의에 대한 낙관, 근 2년만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기선행지수 상승반전 등이 시장 훈풍으로 파급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이 추정한 다음주 코스피 예상밴드는 2130~2180선이다.
다음주 시장의 초점은 미·중 무역협상 합의와 아람코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특례 편입과 관련한 수급 문제로 모아질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주요업종에선 유통·미디어·헬스케어·보험·화학·철강이, 기업군에서는 현대일렉트릭(267260)·한세실업(105630)·KCC(002380)·휠라코리아·AJ네트웍스(095570)·한미약품(128940)·JYP Ent.(035900)·연우(115960) 등이 내년 실적 보유 낙폭과대주”라며 “두산인프라코어(042670) 셀트리온(068270) 기업은행(024110) 휠라코리아(081660) GS리테일(007070) 대덕전자(008060) 등은 연말 숏커버링 선회 가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