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미국 워싱턴DC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길원옥(91) 할머니가 참석한다.
정의기억연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이자 여성인권운동가인 길원옥 할머니가 27일(현지시간) 열릴 미국 워싱턴DC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25일 출국했다고 밝혔다.
워싱턴DC 평화의 소녀상은 오는 27일 워싱턴DC 인근 버지니아주의 한인타운으로 불리는 애넌데일의 한 건물 앞뜰에 설치된다.
제막식은 당일 오후 3시 열린다. 25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하는 길 할머니는 제막식에서 시 낭송과 노래 공연을 할 예정이다.
이 소녀상은 미국에서 5번째, 해외에서는 9번째로 영구 설치되는 평화의 소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