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 늦추지 마라”…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총력

김현수(왼쪽 첫번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국내 처음으로 발생하면서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 관리가 이어질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ASF 감염 경로 파악과 함께 비상대응 체제를 가동해 실시간 전국 소독과 정밀 검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21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주말인 21~22일은 물론 다음주(23~27일) 기간 매일 두차례씩 ASF 상황회의를 열어 방역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ASF는 지난 17일 경기도 파주 지역 농장과 18일 연천 지역 농장에서 잇따라 발생해 확산 우려가 커진 바 있다. 농식품부는 17일 ASF 발생 즉시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전국 일시이동중지명령(Standstill)을 내려 초기 대응에 나섰다. 이후 파주·연천 지역 중심으로 인근 6개 시·군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해 돼지고기 반출 및 사람 통행 등을 제한하고 있다.

감염 경로는 아직 파악 중이다. 감염 야생멧돼지와의 접촉 여부나 하천으로부터의 유입, 외국인 노동자를 통한 감염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하고 있다. ASF 발생 농장과 차량 등 이동이 있던 역학농장 중심으로 정밀 검사를 통해 감염 여부를 확인 중이다.

주말에는 제17호 태풍 ‘타파’가 북상하면서 비와 바람이 예상됨에 따라 방역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21일에는 영농 기반이 없는 청년 농업인 대상으로 스마트팜을 임대해 영농할 수 있는 사업 계획을 발표한다. 농식품부는 지난해부터 시범운영 중인 스마트팜 청년 취·창업 장기 보육에 활용할 스마트팜 온실이 전남에서 완공해 청년농이 임대해 독립경영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24일에는 제수·선물용 농식품 유통이 성수기였던 추석 명절 특수를 노리고 원산지 등 부정유통 일제 단속 실시 결과를 발표한다.

다음은 내주 농식품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

주간주요일정

△21일(토)

09:30 ASF 상황회의(미정, 세종)

18:00 ASF 상황회의(미정, 세종)

△22일(일)

09:00 ASF 상황회의(미정, 세종)

18:00 ASF 상황회의(미정, 세종)

△23일(월)

08:30 ASF 상황회의(미정, 세종)

18:00 ASF 상황회의(미정, 세종)

△24일(화)

08:30 ASF 상황회의(미정, 세종)

10:00 상임위 전체회의(장관, 서울)

10:00 국무회의(차관, 서울)

11:30 상임위 전체회의(차관, 서울)

18:00 ASF 상황회의(미정, 세종)

△25일(수)

08:30 ASF 상황회의(미정, 세종)

18:00 ASF 상황회의(미정, 세종)

△26일(목)

08:30 ASF 상황회의(미정, 세종)

10:00 상임위법안소위(차관, 서울)

18:00 ASF 상황회의(미정, 세종)

△27일(금)

08:30 ASF 상황회의(미정, 세종)

15:00 전북 혁신도시 로컬푸드 MOU(차관, 전주)

18:00 ASF 상황회의(미정, 세종)

주간보도계획

△22일(일)

11:00 영농 기반이 없는 청년농, 스마트팜 빌려 영농 가능

△23일(월)

06:00 건강한 식생활과 바른 먹거리가 답이다

11:00 농촌다움이 살아있는 건축과 마을을 만나보세요!

△24일(화)

06:00 농식품 수출연구사업단 워크숍 개최

11:00 추석 명절 특수 노린 농식품 원산지 등 위반 업소 적발

△25일(수)

06:00 올해 파종할 맥류 정부보급종 종자 농가로부터 직접 신청 받습니다

11:00 혈압관리 이제 오가피 열매로 하세요!

ㄴ브리핑 11:20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장

△26일(목)

06:00 제12차 OECD 농촌정책 컨퍼런스 개최 결과

11:00 전북혁신도시 공공기관 로컬푸드 공급 확대 MOU 체결

△27일(금)

06:00 2019 Golden Seed 프로젝트 성과발표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