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갤노트7 발화원인 ‘부적합 배터리’ 결론

전날 삼성전자 발표 수용
  • 등록 2017-01-25 오전 7:36:16

    수정 2017-01-25 오전 7:36:44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7. AFP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미국 소비자 제품 안전위원회(SPSC)가 24일(현지시간) 지난해 삼성전자(005930) 갤럭시 노트7의 잇따른 발화 원인이 배터리의 부적합한 디자인과 제조 때문이라고 결론지었다.

삼성전자는 앞선 24일 기자회견에서 20만 개에 달하는 자체 시험과 미국 안전 인증 회사 UL 등의 분석을 토대로 발화 원인이 기기 자체나 소프트웨어(SW)의 문제가 아닌 배터리 결함으로 확인됐다고 밝힌 바 있다. 미 당국의 결론은 삼성전자의 발표를 그대로 수용한 것이다.

SPSC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삼성전자와 190만 대에 달하는 전면 리콜을 협상하고 있다며 휴대폰의 리튬 이온 배터리의 표준을 새롭게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휴대폰 배터리의 표준은 2006년 처음 제정됐고 2011년 개정 이후 6년 동안 업데이트되지 않았다. 비영리단체인 전기·전자 엔지니어 협회(IEEE)는 ‘다중 충격 속에서도 배터리의 고장이 제한돼야 한다’고 정해놓고 있다.

SPSC의 표준 변경 작업은 앞으로 휴대폰 업계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2015년 전 세계 휴대폰 판매량은 19억5000만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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