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자회사 엔트릭스, 인텔과 미디어 클라우드 기술협력

엔트릭스의 ‘클라우드 스트리밍’ 솔루션과 인텔 제온(Xeon) 프로세서 결합
신개념 미디어 클라우드 기술 및 고성능 서버 개발 예정
별도의 셋톱박스 업그레이드 없이 게임 안정적 제공
  • 등록 2016-09-06 오전 8:15:27

    수정 2016-09-06 오전 8:15:27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텔레콤(017670)(대표이사 사장 장동현, www.sktelecom.com)은 자회사 엔트릭스(대표이사 이재환, www.entrixco.com)와 인텔코리아(대표 권명숙, www.intel.com)가 미디어 클라우드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5일 인텔코리아 여의도 본사에서 엔트릭스 이재환 대표와 인텔코리아 권명숙 대표가 참석한 협약식에서 양사는 엔트릭스의 ’클라우드 스트리밍‘ 솔루션과 인텔의 ’제온(Xeon)‘ 프로세서를 결합한 신개념 미디어 클라우드 기술 및 고성능 서버를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엔트릭스의 ’클라우드 스트리밍‘ 솔루션은 서버에서 게임이나 애플리케이션 등을 구동시킨 후 출력 영상을 셋톱박스에 전송하는 가상화 솔루션으로, 인텔의 제온 프로세서와 결합하면 CATV, IPTV 등 미디어 사업자들이 고사양의 셋톱박스 없이도 클라우드 환경에서 고품질의 미디어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

양사가 공동 개발하는 고성능 서버를 통해 데이터 전송 처리량과 저장 용량은 극대화하면서 전력 소모는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기존 셋톱박스 운영대비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미디어 클라우드 솔루션 및 서버 개발을 연내 완료하고, 내년부터 중국,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엔트릭스 이재환 대표는 “ 글로벌 ICT 기업인 인텔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미디어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서비스와 기술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엔트릭스가 보유한 클라우드 스트리밍 핵심 기술을 통해 신사업 및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텔코리아 권명숙 사장은 “인텔은 앞으로 등장할 수십억 개의 디바이스와 이로 인해 발생할 막대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술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해 왔다”며, “이번 엔트릭스와의 제휴를 통해 양사가 보유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새롭고 향상된 사용자 경험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 밝혔다.

SK텔레콤의 자회사 엔트릭스와 인텔은 지난 5일 여의도에 위치한 인텔코리아 본사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서 엔트릭스 이재환 대표(사진 왼쪽)와 인텔코리아 권명숙 사장(사진 오른쪽)이 참석한 가운데 미디어 클라우드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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