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커브드 모니터 3종 출시…세계 최대 곡률 적용

“시각적 편안함과 차원이 다른 몰입감 선사”
  • 등록 2016-02-28 오전 11:00:00

    수정 2016-02-28 오전 11:00:00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28일 세계 최대 곡률 1800R을 구현한 2016년형 커브드 모니터 3종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1800R은 반지름이 1800mm인 원의 휜 정도를 말한다. 곡면 화면을 적용해 시각적 편안함을 극대화함은 물론 파노라믹 효과와 높은 몰입감을 선사하는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이 제품은 ‘HDMI 프리싱크(AMD FreeSync™ Technology over HDMI®)’ 기술을 새롭게 적용해 고화질 콘텐츠의 화면 깨짐과 끊김 문제를 해소하며 최적화된 게임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기존의 DP(Displayport)뿐 아니라 HDMI 연결까지 지원한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눈의 깜빡임을 줄여주는 ‘플리커-프리’ 기술과 블루 라이트를 감소시켜 눈을 보호해주는 ‘아이 세이버 모드’ 등 사용자의 눈을 배려한 다양한 기능도 탑재했다.

27형의 ‘CF591’ 모델은 기존 모니터 대비 약 1.2배의 높은 색표현과 3000:1의 명암비를 적용해 정확하고 풍부한 색상을 표현한다. 모니터의 곡면을 돋보이게 하는 독특한 원형 스탠드 디자인으로 안정감과 모던한 사용 환경을 동시에 제공하며 화면과 베젤간 경계가 없는 풀 스크린 형태의 ‘바운드리스(BOUNDLESS)’ 디자인을 적용했다.

모니터 양쪽에 내장된 강력한 출력(5W)의 빌트인 스테레오 스피커 2개로 풍성한 사운드를 제공하며, HDMIㆍDPㆍD-SUB 입력단자를 지원해 주변기기와의 연결성을 높였다.

‘CF591’은 세계적인 인증기관인 UL로부터 △sRGB 119% 이상의 색재현률 △1800R 곡률 △휘도 △균일도 등에서 전반적으로 우수한 화질 성능을 검증받았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전무는 “2014년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커브드 기술을 선보인 이후 커브드 모니터의 대중화를 위해 앞장서 왔다”며, “이번 신모델 출시를 통해 커브드 모니터 사용자에게 보다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16년형 커브드 모니터는 ‘CF591’ 27형과 ‘CF390’ 27형/24형 등 총 3종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CF591’은 41만원, ‘CF390’ 27형은 29만원, 24형은 23만원이다.

삼성전자 모델이 세계 최대 곡률 1800R(반지름이 1800mm인 원의 휜 정도)을 구현한 2016년형 커브드 모니터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모델이 세계 최대 곡률 1800R(반지름이 1800mm인 원의 휜 정도)을 구현한 2016년형 커브드 모니터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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