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찾은 주형환 장관 "OLED 총력 지원"

파주공장 현장방문.."인프라 구축·원천기술개발 지원"
  • 등록 2016-02-09 오후 2:00:00

    수정 2016-02-09 오후 2:00:00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LG디스플레이를 찾아 OLED 사업 등에 총력 지원을 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주형환 장관은 9일 오후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과 OLED라인(P10 공장) 신축현장을 방문해 “미래성장 동력인 OLED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원활하게 이행돼 디스플레이 최강국 지위를 유지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OLED 수출이 51억5100만달러 규모로 전년 대비 25% 늘어나는 등 OLED는 수출 유망품목 중 하나다.

주 장관은 “디스플레이 산업은 2004년 이후 세계 1위를 유지하는 주축산업이지만 최근 글로벌 경기불황과 경쟁국의 추격 등으로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며 “신기술의 사업화를 통한 주력산업의 고도화를 목표로 민관이 협심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LG디스플레이 측은 △OLED 파주공장 관련 인프라 구축 지원 △디스플레이 분야 원천기술개발 지원을 확대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주 장관은 “파주 P10 공장이 가동하는데 필수적인 전력, 공업용수, 폐수처리 시설 등 인프라 시설이 적기에 구축될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하겠다”며 “차세대 핵심 원천기술 개발에도 지원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지난해 11월부터 산업부는 박일준 산업정책실장을 반장으로 국토교통부·환경부·한국전력(015760)공사·한국수자원공사, 지자체 등이 참여한 ‘LG디스플레이 OLED 신규투자 정부합동지원반’을 운영 중이다.

한편 주 장관은 지난 7일 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를 찾아 안전점검을 실시했고, 오는 10일 자동차 카메라모듈 수출기업인 엠씨넥스를 방문하는 등 설 연휴에 잇따라 현장 방문을 진행 중이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사진 맨 오른쪽)이 지난 7일 오후 인천 LNG인수기지를 방문해 가스 분야 비상운영체제 현장을 긴급 점검했다.(사진=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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