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장애인 바리스타 공개 채용

  • 등록 2016-02-04 오전 8:50:38

    수정 2016-02-04 오전 8:50:38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전국 매장에서 근무할 장애인 바리스타를 공개 채용한다고 4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올해 최대 50명 이상의 장애인 바리스타를 신규 고용하며 취약 계층 채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입사 희망자는 모집 기간인 14일까지 스타벅스 채용 사이트 (http://job.shinsegae.com) 또는 장애인고용토털사이트(www.worktogether.or.kr) 간편 우리지사 채용정보를 방문해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서류 합격자 발표는 18일(예정)이며, 이후 면접 전형과 최대 5주간의 장애별 맞춤 바리스타 교육 과정 이수 후 최종 평가를 거쳐 4월 중 입사하게 된다.

바리스타 맞춤 교육은 거주 지역에 따라 서울과 경기 지역은 서울맞춤훈련센터, 그 외 지역에서는 지역별 스타벅스 매장으로 나눠 진행된다. 스타벅스 전문 강사진이 한국장애인공용공단의 전문 직무지도사와 함께 바리스타 양성을 위한 이론적 지식 교육부터 실습까지 장애별로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제공한다.

스타벅스는 장애인이 서비스직에 부적합하다는 사회적 편견을 깨고 지난 2007년부터 장애인 채용을 시작해, 2012년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고용증진 협약을 체결하고 체계적인 장애인 바리스타 양성을 위한 직업훈련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1월 말 기준으로 청각, 지적, 정신, 지체 등 총 133명의 장애인이 전국 매장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이중 중증은 106명, 경증은 27명이다. 특히 차별 없는 동등한 승진 기회를 부여해 관리자 직급으로 19명이 근무하고 있다.

장애인 채용 이후에도 스타벅스는 평생 직장으로서 장애 친화적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직무 적응을 위해서 장애 유형과 개별 습득 능력에 따른 맞춤 교육, 직장 내 장애 인식 개선 활동 등 다양한 지원에 힘쓰고 있다.

지적장애인 바리스타는 과정 하나하나를 꼼꼼히 익힐 수 있도록 반복 학습 교육을 받는다. 청각장애인 바리스타는 음료 제조 교육을 강화해 촉각과 후각이 발달한 장점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외에도 장애인 인사관리 전담 사원이 평균 주 4회 전국의 장애인 근무 매장을 방문해 장애인 바리스타와 가족, 동료들의 애로사항 등을 면담하며 근무 환경과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발표한 ‘2015년 장애인 고용 우수사업주’에 선정된 바 있으며, 취업 취약 계층의 적극적 고용 공로를 인정받아 2015년 일자리 창출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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