씽플러그는 IoT 국제 표준인 ‘oneM2M’ Release 1을 기반으로 한 IoT 플랫폼이다. ‘oneM2M’ 표준을 준수하는 디바이스, 어플리케이션과 쉽게 연동이 가능하다. 씽플러그는 전용 웹 포털(https://sandbox.sktiot.com)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측은 “IoT를 통한 초연결 사회는 단순히 한 나라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전세계적인 범용성이 생명이기 때문에, 국제 표준을 기반으로 한 IoT 플랫폼의 필요성이 지속 제기돼왔다”며 “‘씽플러그’는 국제 표준에 기반한 플랫폼 개발을 위해 2011년부터 SK텔레콤과 전자부품연구원(KETI)이 함께 미래창조과학부의 국책 과제로 추진한 모비우스 프로젝트 성과가 반영된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씽플러그는 기업 및 개발자가 IoT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플랫폼’ 기능과 원하는 IoT 서비스를 직접 만들 수 있는 ‘DIY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 개발자는 ‘ThingPlug’ 웹 포털에서 제공하는 SDK(Software Development Kit)를 기반으로 마더보드, 센서 등을 구입해 자신만의IoT 디바이스를 제작할 수 있다. 개발이 완료된 디바이스와 서비스는 웹 포털에 등록 후 즉시 이용이 가능하다.
개발자는 자신이 개발한 IoT 서비스에서 보내는 정보를 PC와 스마트폰을 통해 웹 포털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그래프 기반의 맞춤형 위젯과 이벤트 설정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자신이 설정한 정보를 쉽게 열람 · 분석하고 특정 상황 발생 시 SMS 등을 통해 알람을 받을 수도 있다.
씽플러그는 클라우드 기반의 개발 및 서비스 환경도 제공한다. 클라우드 기반으로 시스템이 구축될 경우 고객은 별도 서버를 구축할 필요가 없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데이터 트래픽 관리가 쉬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씽플러그에 IPv6를 지원하고 보안망을 통해 데이터를 전송하는 등 이동통신사가 보유한 차별화된 IoT 네트워크 기술을 적용했다. 또한 서비스 제공 기능의 확대를 위해 IoT 서비스 플랫폼 업체인 달리웍스(Daliworks)와 공동 개발을 진행했다.
SK텔레콤은 씽플러그 활용 서비스 확대를 위해, 개발자포럼 행사와 IoT 서비스 공모전을 올 하반기에 개최할 계획이다.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은 “SK텔레콤은 통신을 뛰어넘는 제반 서비스 영역에서 고객의 생활 가치를 혁신하기 위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며, “ThingPlug’를 통해 고객의 편의성과 경제성을 제고하는 한편, 데이터 기반의 다양한 사업을 개발하고 동종 · 이종 파트너들과 협력하는 개방형 생태계를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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