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주당 인수대금 2만2250원으로 세아베스틸의 포스코특수강 인수(지분율 54.8%)가 최종 확정됐다”면서 “인수대금에 대한 불확실성은 해소됐지만 인수 시너지 창출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인수대금에 대해서는 전략적 투자자의 분담으로 세아베스틸의 인수대금이 4399억원에 그쳐 기존 조달 자금과 현금 보유분을 감안할 때 추가 자금 조달은 없을 것으로 봤다.
방 연구원은 “이번 인수는 STS 특수강으로의 라인업을 확대해 기계, 가전향으로 수요처를 다변화한다는 차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합병 후 예상 ROE는 6.9% 수준으로, 이를 감안한 정상 PBR 적용 시 현재 시가총액에서 25% 가량의 상승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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