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한샘(009240)이 강세다.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것이 주가를 끌거 올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0일 오전 9시 5분 현재 한샘은 전일대비.5.99% 상승한 11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샘은 지난 17일 장 마감 이후 K-IFRS 별도기준으로 올 3분기 영업이익이 258억3600만원을 기록, 전년 동기에 비해 79.2%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이 기간 매출은 총 317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30.3% 늘었다.
박형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3분기 외생 변수의 증가폭이 크지 않았고, 전통적으로 비수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실적은 의미 있는 서프라이즈로 판단된다”며 “이는 현재의 실적이 전통적인 변수(입주물량과 거래량 등)에 기반하고 있지 않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입주 물량과 주택 거래량에 기반한 실적 개선일 경우 2015년 이후 실적은 정체 국면이 예상됐지만 전체 주택의 62% 비중인 노후 주택 시장에서의 수요 증가일 경우 장기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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