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투르 마스 카탈루냐 주지사는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 달 예정된 분리독립 여부에 대한 주민투표 일정을 전면 폐기했다”고 밝혔다. 마스 주지사는 당초 다음 달 9일 투표장을 열어 16세 이상 주민의 분리독립 의견을 들을 계획이었다. 그는 이 투표를 ‘예비 투표’로 정의한 뒤 “공식적인 분리 독립 투표는 이후에 시행할 생각이다”고 말한 바 있다.
중앙정부는 카탈루냐 주정부가 지난달 27일 스페인으로부터 분리독립 여부를 묻는 주민투표 시행법을 통과시키자 사흘 뒤 헌법재판소에 위헌심판을 청구했다. 헌법재판소가 중앙정부의 위헌심판을 접수하면서 결정이 내려질 때까지 투표는 자동 보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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