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기아차(000270)의 주가가 이달 초 대비 하락하며 조정이 이어지는 가운데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신형 ‘카니발’의 경쟁력이 확인된 만큼 앞으로 신차 효과가 강화될 수 있다는 분석 때문이다.
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기아차는 이달 들어 4%가 하락하며 조정이 길어지고 있다. 추석 전 임금협상 타결 실패가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증권가는 그러나 3세대 YP 카니발이 주행성과 안정성, 편의성 등에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내리고 10월 예정된 미국 출시도 성공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주가가 반등할 기회가 충분하다는 것.
한국투자증권은 풀모델 체인지가 9년 만에 처음이라 카니발의 대기수요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신형 카니발의 월 미국 판매가 5000대 수준일 것으로 추정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YP 카니발 경쟁력과 더불어 3세대 UM 소렌토와 K4 출시로 신모델 효과가 강화되고 있는 현 시점이 저가매수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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