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오기 힘든 화장실, 3D 입체 숲속에 묻힌 출입문 못 찾아

  • 등록 2013-11-12 오전 9:44:54

    수정 2013-11-12 오전 10:45:09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미국에서 등장한 나오기 힘든 화장실이라는 제목의 인증 사진이 눈길을 끌고 있다.

화장실 내부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정교하게 그려진 3D 입체 숲속 그림으로 둘러싸인 화장실이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고 미국의 사진 기반 유머 사이트인 ‘데일리 픽스’가 소개했다.

[나오기 힘든 화장실 실물사진 보기]

일명 ‘나오기 힘든 화장실’ 사진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의 한 국립공원 선물 가게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한 국립공원에서 나오기 힘든 화장실이 등장해 이용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 해당기사 무관]
숲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사진 속 화장실은 한 폭의 벽 그림을 연상시킨다. 낮은 돌산과 봉우리로 이어진 나무 산책길이 놓여있고 주위를 둘러싼 산수의 푸른 자연이 입체영상으로 눈을 현혹한다.

워낙 입체감 있게 잘 그려진 탓에 나오기 힘든 화장실 사진을 올린 이용자는 잠시 동안 어디로 나가야 되는지 찾지 못했다는 설명을 곁들였다.

시골 숲길에 들어선 듯 그림이 좋아서 나오기 싫은 것도 있고 출입문과 손잡이까지 페인팅을 이용해 일부러 감춘 것처럼 완벽하게 포장해 나오기 힘든 화장실이라는 닉네임이 붙었다는 의견이 있다.

실제 이 나오기 힘든 화장실을 써본 사람들에 따르면 대부분이 볼일을 보고 몇 초 동안 출입문을 찾지 못해 잠깐 헤맸다는 증언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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