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라이프, 가입자 가이던스 달성 가능성↓..'중립'-한국

  • 등록 2013-09-03 오전 9:11:01

    수정 2013-09-03 오전 9:11:01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일 스카이라이프(053210)에 대해 가입자 모집이 당초 예상보다 부진하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제시하지 않았다.

김시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8월 순증 가입자는 3만3000명으로 계절적 비수기와 치열한 가입자 유치 경쟁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28.6% 감소했다”며 “5월 이후 순증 가입자 수가 3만명 대에 머무르면서 당초 전망치를 밑돌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9월 추석연휴로 영업일수가 줄어 신규 가입자가 줄어들 수 있는 데다 2010년 10월부터 급증한 올레TV스카이라이프(OTS) 가입자의 약정이 만료되면서 순증 가입자 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올해 순증 가입자 수를 52만명에서 50만명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KT그룹의 결합상품 요금할인 등 마케팅 정책이 강화될 경우 스카이라이프의 순증 가입자가 늘어날 개연성은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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