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상담 받을때보다 대출 금리가 올라도 상담시 금리를 그대로 적용받을 수 있는 대출 상품이 나왔다.
기업은행(024110)은 고객이 대출 상담을 받은 다음 시장 금리가 오르더라도 상담 당시의 금리를 적용하는 ‘대출금리 예약제’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제도는 상담 이후 금리가 내려가면 예약 금리 대신 고객에게 유리한 대출 시점의 금리를 적용한다. 금리가 내리면 실행 시점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어 대출고객으로선 보다 유리한 금리 적용이 가능한 셈이다.
예약 기간은 최대 1개월이다. 신규 대출은 물론 대출 기간 연장 시에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금리 예약 이후 고객의 신용등급이나 담보 조건 변경 등으로 금리가 바뀐 경우는 적용되지 않는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해외출장 등으로 금리가 유리한 시점에 은행을 방문하기 어려운 고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제도”라며 “앞으로 여러 제도를 고객 중심의 관점에서 개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24일 채권시장 은행채 발행 1100억☞23일 채권시장 은행채 발행 7400억☞21일 채권시장 은행채 발행 1700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