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세계최초 광선로 원격 진단시스템 개발

광케이블 선로 실시간 자동 감시·진단
제품 국산화 통해 시스템 구축비용 75% 절감
  • 등록 2013-04-24 오전 9:17:39

    수정 2013-04-24 오전 9:17:39

[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LS(006260)전선은 원격으로 광가입자망(FTTH)의 선로 상태를 실시간으로 진단하고 운영·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광선로의 단선과 침수 등으로 인한 손실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장애위치와 유형을 자동으로 진단할 수 있다. 또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장애 발생시 운영자에게 즉시 문자 메세지를 통보함으로써 복구시간을 단축시킨다.

기존의 광선로 진단 시스템은 전화국과 전화국 사이 같은 P2P(Point to Point)망의 장애만 진단할 수 있으며 장애 감지율도 낮았다. 그러나 LS전선이 개발한 이 시스템은 세계 최초로 복수의 P2MP(Point to Multi-Point)망까지 진단이 가능하다. 전화국과 다수의 주택, 아파트, 사무실 등을 잇는 복잡한 광선로망 구조에서도 장애를 감지하며 감지율도 90%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또 수입에 의존하던 통신자재를 국산화해 시스템 구축비용도 4분의 1수준까지 낮췄다.

앞서 LS전선은 지난 1월 카타르 국영 광통신망 운영회사와 3년간 1200억원 규모의 광케이블 공급계약을 맺는 등 해외에서 관련 기술을 인정받았다. 광선로 진단 시스템 적용을 위한 기술심사도 이미 통과했다.

김형원 LS전선 통신·산업전선 국내영업부문장(상무)는 “정부가 100기가급 기가인터넷을 2017년까지 전국 90%에 보급하겠다고 하는 등 초고속 인터넷망 구축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FTTH의 안정적인 관리는 필수가 됐다”며 “회사의 광선로 진단 시스템 기술을 통해 국내와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LS전선의 광선로 진단시스템 구성도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필드 위 여신
  • GD시선강탈
  • 노병, 돌아오다
  • '완벽 몸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