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6개 국내 기업과 캄보디아에 법인 설립

  • 등록 2013-04-19 오전 10:19:04

    수정 2013-04-19 오후 1:56:53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안랩(053800)이 캄보디아에 국내 6개 IT 기업과 공동 법인을 설립한다.

안랩은 4월 중 웹케시(금융 IT 전문 기업), 케이포엠(전자문서유통 솔루션 기업), 퓨처시스템(정보보안 기업), 케이아이비넷(전자금융 솔루션 업체), 알서포트(원격지원 및 제어 솔루션 기업), 위엠비(IT 인프라 관리통합관제 기업)와 공동 법인(KOSIGN; Korea Software Innovation Global Network)을 설립한다.

공동 법인(KOSIGN)은 현지 인력을 채용해 협력사의 SW 개발 등 아웃소싱 업무를 맡게 된다. SW교육센터(웹케시와 국제협력단(KOICA)이 공동 설립 중인 SW 교육기관)를 졸업한 현지 우수 인력을 채용해 악성코드 분석 및 소프트웨어 개발 업무를 아웃소싱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회사 측은 “동남아 지역 개발도상국의 소프트웨어 전문가를 양성하고 정보보안 수준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캄보디아 정보보안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한다는 의미도 있다”고 밝혔다.

캄보디아는 지리상 위치와 산업 여건 등에서 IT 분야의 성장성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아시아의 중앙에 있는데다 인구 1400만여 명 중 생산 인구인 40세 이하 연령층이 약 70%에 달하고 교육열이 높다. 최근 동남아 지역에서 제작되는 악성코드와 게임 해킹 툴이 늘어나는 추세여서 현지 대응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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