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기준금리 동결..인플레 우려 반영

현행 7.5%로 유지..성장률 부진 불구, 인플레 우려 더 커
  • 등록 2013-03-07 오전 9:16:36

    수정 2013-03-07 오전 9:16:36

[이데일리 양미영 기자]브라질이 기준금리를 현행 7.25%에서 동결했다. 인플레이션 상승 속도 증가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6일(현지시간) 브라질 중앙은행은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브라질 경제는 지난해 0.9% 성장에 그친 후 여전히 침체를 겪고 있지만 물가 상승률 역시 목표범위 상한선에 근접하며 인플레 우려도 여전한 상태다.

에네스토 도스 산토스 빌바오비스카야아르헨타리아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회의 전 “브라질 중앙은행이 거대한 딜레마에 빠졌다”며 “성장률이 계속 부진한 가운데 인플레이션이 가장 큰 우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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