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라디오, 좋아하는 노래만 틀어준다..가격은?

  • 등록 2012-10-22 오전 10:26:48

    수정 2012-10-22 오전 10:47:28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NHN(035420)의 네이버가 내가 좋아하는 음악만 골라서 틀어주는 라디오 서비스를 시작했다.

과거에 라디오에서 좋아하는 노래가 나오면 카세트테이프에 녹음해 나만의 앨범을 만들었다면, 앞으로는 네이버 뮤직의 데이터베이스가 알아서 내가 좋아하는 음악만 들려주는 것. 내가 자동 추천된 곡이 싫다면 ‘싫어요’를 눌러 선호도를 표시할 수 있고, 이 결과가 다음 번 추천에 반영된다.

이용자가 선택한 아티스트나 음악을 기준으로 유사한 느낌의 노래가 무한 재생돼 마음에 드는 음악을 계속 들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에픽하이의 노래를 듣다가 ‘라디오 듣기’를 클릭하면 마이티마우스, 블락비 등 댄스 힙합 뮤지션의 음악이 나오는 식이다.

‘네이버뮤직 라디오’(http://player.music.naver.com/radio.nhn)는 별도의 플레이어를 장착하지 않아도 PC에서 네이버 뮤직서비스로 들어가 이용할 수 있다.

1분 듣기는 무료이고, 3000~7000원 하는 네이버 뮤직 이용권을 이용한다면 원하는 만큼 들을 수 있다.

▲ 최근 자신이 들었던 라디오 리스트를 볼 수 있는 ‘최근 라디오’, ▲ 이용자의 플레이리스트를 고려하여 선호할 가능성이 높은 라디오를 추천해주는 ‘추천 라디오’, ▲ 아티스트나 노래를 검색할 수 있는 ‘검색’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우승현 네이버 뮤직서비스 팀장은 “음악을 많이 듣는 이용자들일수록 선곡의 수고 없이 음악을 계속 들을 수 있는 서비스를 필요로 한다”며 “네이버뮤직 라디오를 통해 더 편하게 이용하고 새로운 음악도 많이 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네이버 뮤직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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