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역대 최저금리 장기물 회사채 발행

7년 3.24%, 10년 3.30%, 20년 3.45% 총 4000억원
민간기업 회사채 발행금리로 가장 낮은 수준
  • 등록 2012-08-28 오전 9:42:43

    수정 2012-08-28 오전 9:43:08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SK텔레콤(017670)은 28일 자사가 발행하는 회사채 4000억원이 장기물 사상 최저 금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행하는 회사채의 발행금리는 7년 3.24%(1700억원), 10년 3.30%(1400억원), 20년 3.45%(900억원)이며, 각 만기별로 민간기업의 회사채 발행금리로는 사장 가장 낮은 금리수준이다. 회사채는 차입금 상환 등의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7년물 및 20년물 회사채는 기관 투자자들의 높은 수요를 반영해 최초 신고서상의 발행 예정금액보다 각각 100억원이 증가했다.

SK텔레콤 측은 “올해 들어 7년 이상 장기 회사채의 대규모 발행을 위한 시점을 지속적으로 검토했으며, 회사채 수급과 채권시장 전망 등 현재 시장상황이 최적의 발행조건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시기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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