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GS건설(006360)이 대대적인 금연 캠페인에 나선다. 사내 흡연구역을 줄이고, 금연 프로그램과 금연펀드를 운영한다.
GS건설은 19일 서울 남대문로 GS역전타워 본사에서 금연 챌린지 1기 선포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금연 챌린지는 임직원 금연 프로그램으로 올해 처음 시행한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서를 낸 사람은 380 여 명. GS건설 내 흡연직원은 1650 여 명으로 파악된다. 이 중 20%가 금연에 도전하는 것이다.
GS건설은 금연 펀드도 운영한다. 프로그램 참가자와 회사가 각각 20만원을 펀드에 넣고, 6개월 뒤 검사를 받아 금연자로 확정되면 참가자는 펀드불입액 모두를 갖는다. 실패하면 참가자가 낸 출연금 20만원은 사회공헌 기금으로 기부된다.
보건소와 금연사업 전문단체와 함께 클리닉도 운영한다. 금연 보조제를 무상으로 지급하고, 사내에 흡연 구역을 대폭 축소했다. 흡연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포스터와 피켓을 배포했다.
▲GS건설 금연 프로그램에 참가한 직원이 금연 상담사와 상담을 하고 있다. |
GS건설 관계자는 “기업이 성장하려면 임직원들의 건강과 가족의 행복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것이 허명수 사장의 경영 철학"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단발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연 4회 운영해 금연 성공률을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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