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동양종금증권은 13일
SK에너지(096770)에 대해 최근 국제유가 강세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원을 유지했다.
황규원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1조1157억원,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26%증가한 4105억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10월 한 달 동안 진행된 석유화학 부문의 대규모 정기보수에도 불구하고, 정유부문이 강한 회복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실제로 1배럴당 복합정제마진은 지난해 3분기 6.7달러에서 4분기에는 7.6달러까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황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은 국제유가 강세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12%이상 증가한 2조2398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상 최대규모다.
그는 "국제유가 강세는 정제마진을 개선시키고, 윤활유부문의 이익률과 자원개발의 보유가치를 높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 국제유가가 강세를 보일 때는 SK에너지에 고PER가 적용됐다"며 "올해 사상최대의 영업실적 전망과 유가강세를 고려할 때 적정주가(26만원)수준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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