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국헌기자]
대한항공(003490) 계열 저가항공사 진에어가 국내 저가항공사 가운데 처음으로 국제 항공안전 인증을 받았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운영위원회는 24일 중국 베이징에서 항공사 안전평가(IOSA, IATA Operational Safety Audit) 결과를 발표하고 진에어에 인증서를 전달한다.
진에어는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닷새에 걸쳐 총 8개 분야에서 IOSA 심사를 받아, 운항 8개월 만에 IOSA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IOSA는 세계 항공•운송 안전관리 표준 평가제도다. IATA는 미국 연방항공국(FAA), 유럽 공동항공국(JAA) 등 정부기관과 함께 평가기준을 개발한다. IATA 회원사(현재 240개사)는 반드시 IOSA 인증을 받아야 한다.
진에어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세계 최고의 안전운항 시스템을 갖춘 저가항공사로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에 따라 이번 IOSA 인증을 받게 됐다”며 “올해 국제선 취항을 앞두고 진출 기반을 확고히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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