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460선 연중 최저..돌파구가 없네

  • 등록 2008-08-27 오전 10:04:09

    수정 2008-08-27 오전 10:04:53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27일 코스피 지수가 또 다시 연저점을 뚫고 내려갔다.

이날 오전 10시3분경 코스피 지수는 1466.46을 기록, 전일 기록한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현재 지수대는 지난해 4월초 대세 상승장이 시작되기 이전 수준이다.

계속되고 있는 미국발 금융위기에 국내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더해지면서 주식시장 역시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고 흘러내리는 분위기다. 환율급등과 채권금리 상승 등 자금시장 자체가 얼어붙으면서 주식시장 역시 꼼짝 못하는 모습이다.

지수에 대한 방어력을 상실하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저점이 조금씩 낮아지는 양상이 연출되고 있다. 다만 전일에도 1470선에서 지지를 받고 장막판 지수를 회복한 바 있어 자율적 반등 모멘텀을 기대하는 눈치는 역력해 보인다. 하지만 이 역시 쉽지 않은 모습.

이날 오전 10시5분 현재 외국인이 610억원을 순매도하며 7일 연속 물량털기에 나섰다. 이 물량을 개인과 기관들이 분담하며 받아내곤 있지만 방어에도 급급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불안한 심리를 반영하듯 조금이라도 이상이 보인다 싶은 종목들은 팔자 주문이 쇄도 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인수전에 뛰어들겠다고 선언한 현대중공업(009540)은 5% 넘게 급락하고 있고, 글로벌 수요둔화 전망에 삼성전자와 하이닉스(000660), LG필립스LCD 같은 IT 관련주 모두 역시 맥을 못추고 있다.

C&중공업(008400)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무산 소식에 C&그룹 관련주들도 급락중이다. 남북경협주 역시 북한의 핵불능화 중단조치에 된서리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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