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Q 영업익 `예상치 상회`..주가 급반등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삼성전자(005930) 주가가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나며 급반등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2일 지난 3분기 매출은 16조6806억원으로 지난 2분기보다 14% 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26.9%와 54% 확대된 2조660억원과 2조191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 11일 이데일리가 국내 9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삼성전자 3분기 예상실적을 조사한 결과, 3분기 매출액은 평균 16조5087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2.8%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영업이익은 평균 1조7249억원으로 전망돼, 전분기에 비해서는 89.3% 증가할 것을 추정됐다.

매출액은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고 영업이익은 예상치보다 3000억원 가까이 더 나왔다.

삼성전자는 실적 발표전 1%대의 하락세를 타기도 했지만 시장 예상치를 뛰어 넘는 실적 발표속에 급반등에 성공했다. 오전 9시38분 현재 전일보다 2.7% 급등한 5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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