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유엔이 미얀마 군부 쿠데타 사태와 관련해 이날 긴급 안보리를 소집했다. 비공개 화상회의를 진행되는 이날 회의에서는 미얀마 사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 등에 대한 미얀마 군부의 구금 조치를 강력히 비판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쿠데타를 “민주주의로의 전환에 심각한 타격”이라고 비난했다. 특히 그는 “(미얀마) 라카인주에는 수용소에 사실상 감금된 12만명을 포함해 모두 60만명의 로힝야족이 남아 있다”며 “그들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없고 기본적인 의료·교육서비스도 극히 제한적으로만 접근할 수 있는 만큼 이번 사태가 그들의 상황을 악화시킬까 봐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또 쿠테타로 구금된 모든 사람의 석방도 촉구하기도 했다.
현재 미국 등 주요국들이 구금된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의 즉각적인 석방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구금된 아웅산 수치 고문이 어디에 어떻게 구금됐는지는 여전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