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씨 안 꺼진 대구 신규환자 7명…또 제이미주병원(종합)

신규 환자 7명 중 의료기관 감염 5명 확인
신천지교회 특별점검 계속 추가 전파 차단
  • 등록 2020-04-11 오전 10:58:17

    수정 2020-04-11 오전 11:08:57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대구에서 신규 환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은지 하루 만에 다시 7명의 환자가 나타났다.

대구시는 오전 0시 현재,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전일 오전 0시 대비 7명이 증가한 총 6814명이라고 밝혔다.

달성군 소재 제이미주병원에서 4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했다. 4명은 모두 환자 감염자였다. 이에따라 이곳에서 발생한 누적 환자는 190명으로 늘었다.

수성구 소재 시지노인전문병원에서 환자 1명의 감염이 확인돼 총 확진자는 16명으로 확대됐다. 이 외에도 확진자 접촉자 중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미국에서 입국한 1명도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시 확진자 현황


최근 서울 경기 유흥시설에서 집단 감염 사례가 보고됨에 따라 대구시는 유흥주점 밀집지역에 대한 특별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그 결과 532개 유흥주점 중 467개소(87.8%)가 휴업하는 등 사회적 거리 두기에 참여하고 있었다. 대구시는 이날도 23개 점검반을 투입해 유흥주점을 통한 감염병 확산 방지활동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종교시설에 대한 특별점검도 진행할 예정이다. 12일 부활절을 맞아 대구에 있는 1377개 교회 중 363개소(26.4%)가 집합예배를 준비하고 있어 이들 교회에 대해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단 작성 등 사회적 거리 두기 종교시설 준수사항에 대해 점검할 계획이다.

신천지 관련 시설은 2시간마다 전수 특별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를 무시하고 종교행사를 강행할 경우에는 집합행사 금지명령 후 해산 조치키로 했다. 대구지역 총 확진 환자 6814명 중 4259명(62.5%)이 신천지교인이어서 여전히 추가 감염 확산 가능성이 있다고 본 것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토요일 예배를 실시하는 하나님의 교회(17개소), 대순진리회(9개소)에 대해서도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대구 확진 환자 1042명은 전국 57개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336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 중이다. 확진 판정 후 자가에서 치료 중이거나 대기 중인 환자는 24명이며, 10일 하루 병원에 입원한 환자는 7명이다. 이날 확인된 완치된 환자는 77명으로, 현재까지 완치된 환자는 총 5351명으로 늘게 됐다. 완치율은 약 78.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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