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서정, 대금·판소리 함께…'유은선의 가인정담'

한길사·파버카스텔 코리아 공동주최
대금 명인 김정승·소리꾼 이선희 출연
17일 서울 중구 순화동천
  • 등록 2019-12-16 오전 8:18:40

    수정 2019-12-16 오전 8:18:40

대금 명인 김정승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올 겨울 대금과 판소리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된다. 출판사 한길사, 필기구 브랜드 파버카스텔 코리아는 오는 17일 서울 중구 순화동천에서 ‘유은선의 가인정담Ⅲ-대금과 판소리의 겨울서정’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로 재직 중인 대금 명인 김정승과 중견 판소리 명창으로 활동 중인 소리꾼 이선희가 출연한다. 공연 기획을 맡은 작곡가 겸 평론가 유은선이 해설을 맡아 국악의 멋과 맛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김정승 명인은 국가무형문화재 제83호 구례향제줄풍류 예능보유자 김무규(1908~1994)의 후손이다. 국립국악원 정악단 단원을 거쳐 서울돈화문국악당 초대 예술감독을 지냈다. 이번 무대에서는 대금독주 ‘청성곡’, 서용석류 대금산조를 공연한다.

이선희는 안숙선 명창의 수제자다. 매년 판소리 완창무대를 열고 있는 실력 있는 소리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춘향가’의 눈대목을 부른다. 김정승 명인의 대금 연주와 함께 남도민요 ‘흥타령’도 선보인다. 반주는 젊은 고수 신원섭이 맡는다.

김언호 한길사 대표는 “순화동천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문화사업 및 공연이 내년에는 더욱 특화된 모습으로 선보이게 될 것”이라며 “전통음악과 다양한 스토리텔링을 통하여 더욱 내실 있는 공연으로 선보이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봉기 파버카스텔 코리아 대표는 “평소에 들을 기회가 많지 않았던 국악의 참 맛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이라며 “2020년에는 더 업그레이드된 버전의 국악 공연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소리꾼 이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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