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AI, VR, 사물인터넷(IoT) 등 신사업 분야로의 빠른 사업구조 변화와 차세대 기술 혁신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6일 미국 AI 플랫폼 기업인 비브랩스(VIV Labs)를 인수해 현재까지 총 8건의 AI 업체 M&A를 통한 인공지능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내년부턴 글로벌 AI업체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AI 기반의 IoT 플랫폼 주도권 경쟁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으로 전망돼 일본 소프트뱅크와 유사한 사업 구조 변화가 예상된다는 게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현대증권은 삼성전자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14%, 15% 증가한 30조1000억원, 34조8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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