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소영 관장 "최태원 회장, 2011년 9월 집 나가"..문자 메시지 공개

  • 등록 2016-01-14 오전 8:57:19

    수정 2016-01-14 오전 11:43:52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 관련 노 관장의 문자 메시지가 공개됐다.

TV조선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강적들’에 출연한 문화평론가 김갑수가 노 관장에게 받은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라며 그 내용을 전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부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사진=연합뉴스)
문자 메시지는 “그냥 아시는대로 말씀하셔요. 제가 언론 플레이하는 것처럼 비치고 싶진 않아요. 별거기간이 10년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정확하게 남편은 2011년 9월 집을 나갔죠. 수감기간을 빼면 별거기간은 2년이 채 안되죠”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어 노 관장은 “어거스틴이나 성 프란시스코 다 회심하기 전엔 엉망이었거든요. 누군가가 그들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는 사람이 있었던 거죠. 그 한 사람이 저인걸요”라며 최 회장의 혼외자식 고백과 이혼 요구 등에 대한 자신의 심경을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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