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맑음'..밤 안개 '주의보'

기상청 "대체로 맑지만 밤 안개로 운전 주의해야"
제주도 남쪽에 태풍 영향
  • 등록 2015-09-26 오전 10:19:43

    수정 2015-09-26 오전 10:19:43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추석 연휴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추석 당일 대부분 지역에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추석 연휴기간(26∼29일)에 한반도 주변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이라고 26일 예보했다. 26일은 발해만 부근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낮 동안에는 가끔 구름이 많을 전망이다.

추석인 27일은 산둥반도 부근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아, 대부분 지역에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요 도시의 월출 시각은 부산 오후 5시41분을 시작으로 대구 5시43분, 대전과 청주 5시 48분, 서울과 광주 5시50분께로 예측됐다.

다만, 기상청은 연휴 기간 밤부터 아침 사이에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으니, 귀성·귀경·성묘길 안전 운행을 당부했다. 또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제21호 태풍 두쥐안(DUJUAN)의 영향으로 26일 밤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조업에 유의해달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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