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정유株, 약세..OPEC 감산 합의 실패

  • 등록 2014-11-28 오전 9:01:15

    수정 2014-11-28 오전 9:01:15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정유주가 약세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원유 생산량 감산 합의에 실패하면서 유가가 큰 폭으로 내린 영향이 국내 정유주까지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오전 9시 현재 SK이노베이션(096770)은 전거래일 대비 4.14% 내린 8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다른 정유주인 에쓰오일(S-OIL(010950)), GS(078930) 등도 내리고 있다.

간밤에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6.3% 하락한 배럴당 69.05달러를 기록했다. 70달러선이 붕괴된 것은 지난 2010년 6월 이후 처음이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거래된 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가격도 4.71달러(6.1%) 급락한 73.04달러에 거래되면서 2010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유가를 끌어내린 것은 OPEC의 감산 합의 실패 탓이었다. 유가 하락으로 에너지 수출 수입이 국가 재정에 대부분을 차지하는 이란과 베네수엘라 등이 감산을 요구하며 한때 감산 가능성도 나왔지만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 등이 감산에 반대하면서 결국 합의는 실패로 돌아갔다. 생산량은 하루 총 3000만배럴로 유지된다.

강유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유시장 과잉공급 우려와 투자심리 위축에 따라 당분간 유가 하락압력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미국 원유 생산이 둔화돼야 가격이 안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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