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지역 연립주택도 전세가율 60% 넘었다

아파트 고가전세 영향
  • 등록 2014-02-05 오전 9:11:15

    수정 2014-02-05 오후 6:32:14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전셋값이 고공행진하면서 서울 강남권 아파트와 연립주택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셋값 비율)이 모두 60%를 넘어섰다.

5일 KB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서울 강남지역(한강 이남 11개구)의 연립주택 전세가율이 60.2%를 기록했다. 이 비율이 60% 선을 돌파한 것은 통계 조사 이래 처음이다. 강남지역 아파트 전세가율 역시 60.6%로, 한 달 전인 지난해 12월(60%) 대비 소폭 상승했다.

그동안 강남지역 전세가율은 강북지역(한강 이남 14개구)에 비해 낮게 유지돼 왔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양천구 등에 집값이 상대적으로 비싼 아파트와 빌라가 밀집해서다. 실제로 2012년 1월 강남지역의 연립주택 전세가율은 54.9%, 아파트 전세가율은 48.9% 수준이었다. 같은 시기 강북지역 전세가율은 연립주택 56.5%, 아파트 53.5%였다.

최근 강남지역 전세가율이 강북지역 수준으로 오른 것은 전세난으로 인해 강남·서초·송파구 등에서 고가 전세가 속출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재 강북지역 전세가율은 연립주택 61%, 아파트 63.8%로, 지난 2년 새 강남권과 강북권의 전세가율 격차가 계속 좁혀지는 추세다.

한편 강남·북을 아우른 서울 전체 전세가율은 연립 60.6%, 아파트 62.1%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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