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대화록 공개, 국정원의 어쩔수 없는 선택"

  • 등록 2013-06-25 오전 9:28:03

    수정 2013-06-25 오전 9:28:03

[이데일리 김정남 이도형 기자]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5일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전문이 공개된데 대해 “국정원이 공공기록물 (기밀을) 해제해 국회 정보위에 배포한 것은 어쩔 수 없었던 선택이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최 원내대표는 이날 당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면서 “이제라도 발췌록이 공개돼서 서해북방한계선(NLL)과 관련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발언) 진실 밝혀지는 것은 다행”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국정원은) 정치외교적 논란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면서도 “간간히 나온 발췌록 허위조작이라는 야권 주장은 여야 논란수준을 벗어나 남남갈등의 소지가 높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은 여전히 조작됐다는 터무니없는 주장을 펴고 있다”면서 “발췌록 자체가 조작이라면서 무엇이 두려운지 문서 자체를 받으려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최 원내대표는 “국정원 댓글의혹 사건과 관련한 국정조사는 이미 합의한대로 이번 6월 임시국회 내에 반드시 처리를 할 것”이라면서도 “민주당도 검찰수사에 적극 협력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기현 새누리당 정책위의장도 이날 회의에서 “반세기가 지난 2007년 노 전 대통령은 영토주권을 북한정권에게 사실상 상납하는 충격적인 발언을 했다”면서 “대한민국 대통령이 북측 대변인 자처했다고 하니 충격을 넘어 경악을 금치 않을 수 없다”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과 야권이 왜 그토록 대화록 공개를 원하지 않았는지 알 수 있는 것 같다”면서 “진실을 이길 거짓은 없다는 것을 민주당은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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